창업 6년만에 中수출 ‘빵’ 터졌다…”R&D인력 더 뽑아야죠”

창업 6년만에 中수출 ‘빵’ 터졌다…”R&D인력 더 뽑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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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 3년째에 첫 매출이 발생했다. 힘겹게 버티면서 연구개발(R&D)에 매진한 덕분이 었다. 그 뒤로 3년 만인 올해, 중국 수출길이 ‘뻥’ 뚫리면서 매출 100억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하남에 있는 감시카메라용 이미지센서 제조업체 지안의 최병환 대표는 “연평균 매출액이 20억원대 초반이었는데 올해 중국 수출만 80억원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안은 2009년 LG반도체 출신인 최 대표가 전 직장 동료 3명과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그는 “현재 감시카메라는 30만화소가 대부분인데 우리는 100만화소를 일찌감치 준비했다”며
“전체 직원 16명 중 9명이 R&D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첫 매출 3억원을 올리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했다. 최 대표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직원들 월급을 주기도 하고, 업계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액 2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매출액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그 사이 직원 수도 두배 가량 늘었다.
회사가 조금씩 커질수록 최 대표는 ‘모험’과 ‘투자’의 경계에서 고민해야했다. 그는 “블랙박스나 감시카메라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 단가가 빠르게 낮아지고, 영업이익률도 매년 절반 수준
으로 떨어졌다”며 “중소기업청의 고성장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R&D 자금을 받은게 가장 큰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안은 R&D 자금으로 풀 HD급 감시용카메라 시장
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또 5000만원의 수출역량강화사업 보조금으로 회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마케팅전담 인력 채용, 해외 보안카메라 전문지 광고홍보 등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수출마케팅과 R&D인력을 보강해 중장기적으로 중국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라며 “내년엔 200억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창업 6년만에 中수출 ‘빵’ 터졌다…”R&D인력 더 뽑아야죠”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입력 : 2015.11.19 03:30
기사원문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111809545280874&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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